다들 잘 버티고 계신가요? > 게시판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깝지만, 다음 경기 바라보아야죠
지난 시즌 때문에 기대가 한껏 올라간 이유도 있어서, 더더욱 아쉽지만 앞을 봐야겠어요

남들 앞에선 언제나 라이트 팬이 되어버립니다..ㅋㅋ

토트넘이 후반에 잘하긴 했지만
아스날 치명적인 실책으로 먹힌거지
딱히 만들어낸건 많지 않은거 같은데
대단한 팀인것처럼 칭송받는게 꼴보기 싫으네요

닭트넘이 요즘 몇경기 잘했다고

메디슨이 외데고르보다 낫고,
우도지가 진첸코보다 낫고,
로메로가 살리바보다 낫다라는

말인지 방구인지 모를 소리하는 닭트넘 팬들 보면 헛웃음만 나더라고요

그런말 못하게 어제 경기에서 확 꺾어버렸어야 했는데
어이없는 실수로 그러지못해 너무 아쉽네요 ㅠㅠ

제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결과가 안 나오면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스포티비 소리도 아예 끄고 듣다가 우리 골 넣었을때 잠깐 켜고, 손흥민한테 첫골 먹혔을때는 그냥 티비를 꺼버리고 싶더군요.
완전히 감정만 100프로 이입된 상태에서 전반을 봤는데, 이런식으로 후반까지 다 보다가는 잠도 한숨 못 잘것 같아 경기는 안 보고 중간중간 상황만 어플로 체크했네요.
그래도 후유증이 큽니다.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ㅎㅎ

공감이요 ㅋㅋ 저번시즌까지는 기대치가 없으니 정말 즐겁게 축구봤는데

올해는 리그우승이라는 기대가 너무커서 실망감도 크네요

경기 못이긴건 그럴수도 있다 하면서 억지로 넘기는데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종 커뮤니티를 못들어가네요.
아스날은 졸지에 엄청 과격하고 심판덕 보는 클럽이 됐고
사카는 밉상에 엄살쟁이가 됐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그걸 떠나서 사카는 도발성 세레머니 안했으면 좋겠는데 자꾸하네요 ㅋ
래시포드나 메디슨이랑 친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자꾸 따라하는게 상대를 자극하는거 같아서 보기 편하진 않더라구요

시즌은 깁니다 여러분
원하던 3점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배울점은 배우고, 고칠점은 고쳐서 앞으로 경기들을 잘 풀어나갔으면 하네여

아직 시티랑 차이가 꽤나는 걸 느낀경기 입니다
조금 내려놓고 응원해야겠어요.!